명품 본래 가치 고스란히 복원시키는 ‘명품장인 더 청담’, 자체 염색약 개발 · 특허 획득

요즘에는 해외직구, 병행수입 등으로 해외 명품 제품들을 패션 아이템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지갑, 가방, 재킷 등 명품 제품들은 종류에 따라 고가에 이르는 것도 많아 외출 시 착용하고 나가기 조심스럽다.

오래 사용한 명품 제품들의 경우 고유의 색이 바래거나 해어져서 본사 A/S센터를 방문해야 하지만 일부 명품의 경우 해외 본사가 아닌 국내 자체 수리 센터로 보내져 수선 기간도 너무 길고 서비스도 불만족스럽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반면 국내의 명품 장인이 수선하는 곳에 맡겨 비용면에서까지 유익을 누리는 이들이 많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명품장인 더 청담’은 장인의 손길로 다양한 재료를 통해 명품 지갑, 가방, 구두, 재킷 등을 직접 수선하며 복원해주고 있다.

고유의 색에 민감한 명품 본래의 색과 질감을 찾아주는 데 주력

‘명품장인 더청담’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석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된 수선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복원 전문가인 그의 부친과 함께 2대째 명품 제품들의 원 재질을 빠르게 파악하고 색감이나 질감을 최대한 원래와 같이 수선과 복원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게다가 20년 이상 명품수선작업에 종사해온 각 분야의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을 통해 꼼꼼하게 수선하고 염색하기 때문에 명품의 본래 가치를 고스란히 복원시킨다. 이 대표는 “입소문을 타 전국 각지에서 명품 수선과 복원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다른 업체에 맡겼다가 복원에 실패한 제품들에 대한 의뢰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명품의 경우 제품 고유의 색에 민감한 편이어서 오랜 경험과 기술을 통해 명품 본래의 색을 찾아주는 데 주력하고 있고, 각종 명품가죽 제품의 고유의 색을 재현 했으며, 200여 가지가 넘는 색상을 보유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코드화를 진행, 기존 일반 가죽은 물론 펄, 에나멜가죽 복원 까지도 신속하게 잘 처리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단한 복원은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자체 염색약 개발, 특허 획득최근 ‘명품장인 더 청담’에서는 일반인도 명품에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염색약을 개발했고 관련 특허도 획득하여 곧 시판 예정에 있다. 염색약 관련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이 대표는 "시중에 복원 관련 제품들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구두전용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제품들을 구두가 아닌 다른 가죽제품에 사용할 때는 끈적임 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구두전용이 아닌 모든 가죽제품에 사용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친과 함께 오랜 기간 연구하여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제 간단한 복원 작업은 일반인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면서 자체 염색약 제품을 설명하였다.

명품지갑, 가방, 구두수선, 재킷 등 명품 수선이나 복원에 성실한 자세로 신속, 정확하게 책임을 완수하는 ‘명품장인 더 청담’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는 그동안 복원을 넘어 재탄생된 온갖 명품들의 수선 및 복원 전 후 사진들이 가득하다.아울러 명품 수선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열정이 느껴지는 ‘명품장인 더 청담’의 수선 장인들은 고객 만족과 감동을 지향하며 고객들이 수선된 제품에 만족감을 보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명품장인 더 청담’을 이용하려면 우선 수선문의 게시판에 제품 사진과 연락처를 등록한 후 고객센터에 연락해 수선 기간과 비용을 협의할 수 있다. 큰 맘 먹고 산 명품 지갑이나 가방이 얼룩졌다면, 선물 받은 구두나 가방, 재킷이 해어졌다면 고객들의 좋은 평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명품장인 더 청담’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