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4대강 보, 허물어야 하는가' 주제로 수북대전 개최

수원대학교 수북대전에 참가한 토론티씨팀이 지난 13일 미래혁신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대학교 제공


수원대학교는 '4대강 보, 허물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수북대전’을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수북대전은 매 학기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토론회다. 올해 6회째인 수북대전 예선전에서는 총 35팀 1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역대 수북대전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해 지난 13일 교내 미래혁신관에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10팀이 올라와 고전적 토론방식으로 진행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4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 진출하게 된 토론티씨팀 성일준 학우는 “2번의 참가 끝에 결선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솔로몬 팀의 기윤서 학생은 “처음 출전한 목표는 우승이였습니다. 각각 다른 4개의 과를 대표하여 꼭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 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결선은 오는 21일 수원대학교 미래혁신관 109호에서 “예멘 난민, 수용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식은 본선과는 다르게 반대신문식 토론이다.
김중신 수원대학교 교양대학장은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다양한 시선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고, 이번 학기에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던 만큼 더 수준 높은 토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