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화병원, 530병상 신축건물 2020년4월 완공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인 시화병원의 신축건물 조감도. 시화병원 제공
지난해 11월10일 기공식을 가진 경기도 시흥의 시화병원 신축병원이 2020년 4월에 완공된다. 시화병원 측은 16일 시흥시에서 처음으로 53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2020년 상반기부터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시흥시 정왕동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 시화병원은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본관 지상 12층, 지하2층의 신축병원이다. 외래 진료부 1~3층, 병동부 4~12층으로 지하에는 복합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대지면적 2만290㎡ 연면적 4만1012㎡ 규모다.병원은 신축병원에서 암 검진 역량 강화로 지역민들의 조기 암 발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부족한 재활의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강화된 감염예방지침에 따라 음압시설 및 장비도 구비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학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신식 의료장비들을 전면 도입하여 진료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