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설에 '곤혹'

마이크로닷 "사실 무근, 법적 대응할 것"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설 /사진=한경DB
'도시어부'의 성공, 홍수연과 열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열일'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1997년경 충북 제천의 한 마을에 살면서 주민들의 돈 20억 여원을 편취해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와 일파만파로 퍼졌다. 글쓴이는 "20년이 지났지만 법적 책임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측은 이 글에 담긴 내용을 "허위 사실"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게시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선처 없이 단호히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1993년생인 마이크로닷은 제천에서 태어나 4살 경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2007년 10대 시절 마이크로닷은 도끼와 함께 힙합 그룹 올블랙으로 데뷔했고 2015년 Mnet '쇼미더머니'에 참가해 방송가에 재등장했다.

마이크로닷은 '쇼미더머니' 이후 채널A '도시어부'에 고정 출연, 순박한 매력을 뽐냈고 최근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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