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입주 1호' 한양로보틱스, 신축 공사 첫삽

충청남도는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첫 입주기업인 한양로보틱스(대표 강대충)가 공장 신축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양로보틱스는 내년 6월까지 81억원을 들여 첨단산단 1만6529㎡에 최첨단 산업용 로봇 제조 공장과 설비를 구축한다. 신규 채용 직원 16명을 포함해 90명이 일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을 가동하면 매출이 3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포신도시 입주를 위해 2014년 도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1997년 창업한 한양로보틱스는 자동취출로봇과 공장자동화시설을 판매해 지난해 1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윤찬수 도 투자입지과장은 “첨단산단 입주기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