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 이대리] "주식은 장기투자라지만 일단 떨어지면 맘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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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와글와글'“증권사 직원인데 주식은 안 하는 게 답인 듯. 손님 계좌 수익은 만들어줄 수 있지만 이상하게 내 계좌는 그게 안 되더라.” (다음 아이디 ejay****)
기사에 담긴 김과장 이대리들의 고충 못지않게 주식 투자 손실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네이버 닉네임 해빗***은 “주식은 아무리 장기투자라고 하지만 일단 떨어진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댓글을 달았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으니 주식을 매입하라는 신호로 이해한 네티즌도 있었다. 다음 닉네임 히프**는 “이제 사라고 옆구리 쿡쿡 찌르는 기사구먼!”이라고 했다.
기사 말미에 상장지수펀드(ETF)로 쏠쏠한 수익을 냈다는 사례를 보고 쓴웃음을 짓는 네티즌도 있었다. 다음 닉네임 blue***는 “교묘하게 ETF로 끌어들이는데 홀딱 넘어가면 또 털린다”고 지적했다. ETF란 특정지수(코스피200, 코스피50 등)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다.
다음 닉네임 흐르는****은 “(국내 경제가) 중국과 연관이 깊어 중국 상황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며 “미국이 중국을 적국으로 상대하면 빨리 중국 관련 주식을 빼야 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