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아디다스 러너스 서울(AR SEOUL)' 가입자가 9천명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글로벌 러닝 커뮤니티 AR이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30만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에선 작년 6월 생겨 1년여 만에 가입자 수가 9천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2030 밀레니얼 세대가 84%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커뮤니티는 전문가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인기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직장인은 퇴근 복장 그대로 참석해 러닝화와 의류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져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참가 인원은 50% 가까이 늘었다고 아디다스 측은 전했다.아디다스 관계자는 "즐거운 트렌디한 운동이라는 러닝 문화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며 "평일 저녁 평균 80∼100명 정도가 꾸준히 참석해 러닝을 즐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