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금융분야 진출 관심 필요-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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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네이버 라인의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15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간편결제인 라인페이는 2분기 거래대금이 약 2610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6% 증가했다"며 "오프라인 상점용 단말기 개발, 일본 신용카드 기업 JCB의 퀵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높은 현금결제 비중과 경제 산업성이 현금 없는 결제 확대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정책적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라인이 간편 결제를 시작으로 일본의 금융분야로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제반 환경이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17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감소했다"며 "탑라인의 전반적인 둔화가 치명적으로 다가온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간편결제인 라인페이는 2분기 거래대금이 약 2610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6% 증가했다"며 "오프라인 상점용 단말기 개발, 일본 신용카드 기업 JCB의 퀵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높은 현금결제 비중과 경제 산업성이 현금 없는 결제 확대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정책적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라인이 간편 결제를 시작으로 일본의 금융분야로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제반 환경이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17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감소했다"며 "탑라인의 전반적인 둔화가 치명적으로 다가온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