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바이오 투심 회복·신약 기대 '강세'

펩트론이 코스닥시장 부진에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펩트론은 전날보다 950원(4.07%) 오른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최근 다수의 기술수출 성공 사례로 인해 신약개발 관련 기업의 투자심리는 매우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관련 종목들의 연구개발 동력에 따라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 먼디파마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일본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6677억원 규모다. 장 마감 이후에는 인트론바이오가 6억6750만달러(약 7500억원)의 기술수출을 알렸다. 이로써 이달에만 4건의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발생한 전체 기술수출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선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분식회계 이슈는 지난 14일 증권선물위원회의 결론으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봤다. 신약개발과 관련된 종목으로는 한미약품 제넥신 레고켐바이오 올릭스 앱클론 펩트론 등을 추천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