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프리드리히 폰 플로토 오페라 '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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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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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부분의 녹음이 독일어가 아니라 이탈리아어다. 독일 오페라인데도 이 곡만 따로 불렸기 때문에 가수들은 번역된 가사로 부르곤 했고 관객들도 이탈리아 노래로 알고 있다. 요즘 이 노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은 잘못 적용된 관습이 오래 지속되면서 그 정체성이 불분명해진 탓도 있지 않을까. 노래 한 곡에서도 그 바탕과 계통은 상상 이상으로 중요하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