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대학원생 김동근씨,유기태양전지 소재 개발

부경대학교 대학원생인 김동근 씨(26세‧고분자공학전공 석사 2년,사진)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공업화학회 추계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유기태양전지 소재 개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유기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사다리형 구조를 가지는 A-D-A (Acceptor-Donor-Acceptor) 저분자 도너(Donor)의 합성’.이 논문은 김 씨가 제1저자로, 진호철(석사 1년), Sabrina aufar salma(인도네시아 유학생‧박사 1년), 정미진(고분자공학과 4학년), 이준호(고분자공학과 4학년), Ratna dewi maduwu(인도네시아 유학생‧석사 2년) 씨 등이 연구팀(지도교수 김주현)으로 구성돼 추진한 연구다.

이 연구는 유기태양전지에서 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광활성층 소재(도너+억셉터) 중 효율이 더 높은 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다.

김 씨 등 연구팀은 Indacenodithienothiophene (IDTT) 기반의 Acceptor-Donor-Acceptor (A-D-A)형 공액형 유기 저분자 도너소재를 개발, PCBM이라는 억셉터와 함께 유기태양전지 소자에 도입하여 효율을 측정하는 연구과정을 거쳤다.김 씨는 “높은 효율을 가지는 도너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Acceptor unit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면서, “IDTT에 Chromone 유도체라는 Acceptor unit을 적용해 기존에 개발된 IDTT 기반의 도너소재보다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