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뷰 컴백' EXID 솔지 "갑상선항진증 완치 없어…쉬면서 주변 돌아봐"

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EXID의 솔지가 투병 생활 중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예스24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의 새 싱글앨범 '알러뷰'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이 날 쇼케이스에서 솔지는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 원래 계획보다 조금 늦게 컴백한 것 같다. 그래도 올해가 지나기 전에 저희 5명의 완전체 앨범이 나오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전보다 많이 건겅해진 상태다. 갑상선항진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 병은 완치가 없다. 수치로 계속 체크를 해야 한다. 지금은 항진증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아졌다. 계속 몸상태를 지켜 보고 있다. 다행히 정상 수치가 일관되게 나와서 일을 시작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섰다. 관리를 잘하면 계속 활동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강상태를 전했다.

또한 "멤버들과 팬분들을 못보는 게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감사했던 건 너무 바빠서 돌아보지 못했던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는 거다. 제 인생에서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이렇듯 솔지의 공백을 깨고 2년 만에 돌아온 5명 완전체 EXID가 선보이는 음악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알러뷰'는 곡의 전반부부터 흘러나오는 중독성 넘치는 보이스 샘플이 인상적인 곡으로 이 곡은 하니, 정화의 중저음, LE의 랩, 혜린, 솔지의 고음을 잘 표현한 구성과 세련된 편곡이 돋보인다.

또한 이성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한 이 곡은 EXID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랑' 노래다. 특히 "I Love you like" 이후로 전개되는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활동은 걸그룹 EXID가 건강을 회복한 솔지까지 합류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솔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4명의 멤버로도 음원 성적과 음악 방송 1위 등 좋은 성과를 거둔 EXID이기에 완전체 컴백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EXID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앨범 '알러뷰'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팬들에게 다가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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