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성진 "협력사와 상생협력으로 융복합 시대 선도"

'2018년 협력회 워크숍'…생산라인 효율화 구축 지원 해외협력사로 확대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98개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8년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상생협력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지난 60년간 변화와 혁신, 상생협력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했다"면서 "6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이 되도록 협력사들과 힘을 모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확대하는 등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면서 "다양한 혁신기술들을 경영 전반에 접목해 다가오는 융복합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LG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활동과 제조 관련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내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 과제 등을 공유했다.특히 올해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생산라인 효율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내년부터 해외협력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워크숍에서는 기술혁신, 품질혁신, 원가혁신, 모범경영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8개 '최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는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를 전달했다.회사 관계자는 "협력사가 융복합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협력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부품 경쟁력이 강해지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LG전자의 사업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선순환의 상생 파트너십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