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2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27%) 하락한 2071.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81.75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6억원, 51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9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60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차는 3.48% 급락하고 있다. LG화학도 1.17% 하락세다. POSCO 신한지주도 소폭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35%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69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5%) 하락한 695.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원, 2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3.83%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도 3.05%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디톡스 바이로메드도 2%대 뛰고 있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3.20% 하락 중이며 펄어비스도 1.84%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2%) 내린 11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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