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안병훈-김시우 골프 월드컵 첫날 10언더파 공동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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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7)과 김시우(23)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 월드컵 오브 골프 대회(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포볼 경기에서 10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보기 1개를 내줬지만 버디 9개,이글 1개를 잡아내 28개국 출전팀 중 잉글랜드팀(티럴 해튼-이언 폴터),호주팀(카메론 스미스-마크 레시먼)과 나란히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멜버른의 메트로폴리탄GC(파72·7170야드)에서 열렸다. 김시우가 5번홀(파4)에서 10m 칩인 버디를 잡아내고,안병훈이 7번홀(파5)에서 2m짜리 이글퍼트를 떨구는 등 두 선수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웬만해선 보기가 잘 나오지 않는 포볼 경기임에도 9번홀(파5)에서 보기 한 개를 내준 게 아쉬움을 남겼다. 포볼 경기는 두 선수가 낸 성적 중 가장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채택한다.안병훈과 김시우는 역대 골프 월드컵 출전 사상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당시 최경주-허석호가 짝을 이뤄 화끈한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2명이 짝을 이뤄 나흘간 포볼,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1라운드와 3라운드가 포볼,2라운드,4라운드가 포섬이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세계 랭킹이 각각 50위, 5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아 대표로 선발됐다. PGA 투어는 앞서 안병훈-김시우 팀을 28개국 출전 팀 가운데 우승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 2위에 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보기 1개를 내줬지만 버디 9개,이글 1개를 잡아내 28개국 출전팀 중 잉글랜드팀(티럴 해튼-이언 폴터),호주팀(카메론 스미스-마크 레시먼)과 나란히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멜버른의 메트로폴리탄GC(파72·7170야드)에서 열렸다. 김시우가 5번홀(파4)에서 10m 칩인 버디를 잡아내고,안병훈이 7번홀(파5)에서 2m짜리 이글퍼트를 떨구는 등 두 선수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웬만해선 보기가 잘 나오지 않는 포볼 경기임에도 9번홀(파5)에서 보기 한 개를 내준 게 아쉬움을 남겼다. 포볼 경기는 두 선수가 낸 성적 중 가장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채택한다.안병훈과 김시우는 역대 골프 월드컵 출전 사상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당시 최경주-허석호가 짝을 이뤄 화끈한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2명이 짝을 이뤄 나흘간 포볼,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1라운드와 3라운드가 포볼,2라운드,4라운드가 포섬이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세계 랭킹이 각각 50위, 5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아 대표로 선발됐다. PGA 투어는 앞서 안병훈-김시우 팀을 28개국 출전 팀 가운데 우승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 2위에 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