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청년 창직, 창업 아카데미 열어 "청년인재 역량강화로 일자리 창출"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지역청년 역량강화를 위해 제1기 청년 창직창업 아카데미를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22일부터 이틀간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울산지역 청년 구직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직·창업 아카데미(1기)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공단본사가 이전해있는 울산지역 대학과 연계해 선발한 대학생 및 산재노동자 자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다양한 직업 및 직무를 탐색하고, 미래트렌드 분석 및 직무디자인을 통한 자신만의 창직‧창업계획서를 완성, ‘지식, 기술, 능력, 흥미, 적성’에 부합한 기존에 없던 직업을 직접 발굴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청년층이 창조적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단 고유의 청년취업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사내 온라인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외국어, 자격증, 전산, 창업’등 단계별 자기계발 및 능력향상 맞춤형 교육을 추진, 현재 100여명의 울산지역 학생들이 1인당 3과목까지 온라인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이번에 오프라인 창직·창업 아카데미를 열어 지역사회 일자리창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2-Track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아카데미에 참여한 울산대학교 박소연 씨(4학년)은 “공공기관이 지역내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만든다는 교육내용이 취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공공부문의 선도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지자체, 지역내 대학 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지원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