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CEO' 유상호 "IPO 통한 경제발전 기여·꾸준한 신입채용…기억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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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증권가 '최장수 CEO(대표이사)' 타이틀은 역사 속에 남게 됐다.
유상호 사장은 "증권맨으로 30년동안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기업공개(IPO)를 통한 경제 발전 기여', '꾸준한 신입 사원 채용'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유 사장은 23일 "사원으로 입사해 18년 남짓 만에 대형 증권사 CEO가 됐고 지난 30년 중 CEO만 12년간 역임했다"며 "너무나 과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전 경상이익 기준으로 올해 증권업계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지금이야말로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웃으며 정상에서 내려올 최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EO 생활을 하면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억에 남는 일로 IPO와 신입 채용을 꼽았다.그는 "CEO 취임 이후 단연 업계 최고인 138개의 기업을 상장시켜 기업의 성장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증권업계가 어려워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때도 구조조정 없이 신입직원을 꾸준히 채용해 온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그는 "비록 에전의 일상적인 오퍼레이션은 내려놓지만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역할로 회사와 자본시장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이날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CEO에는 정일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유상호 사장은 "증권맨으로 30년동안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기업공개(IPO)를 통한 경제 발전 기여', '꾸준한 신입 사원 채용'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유 사장은 23일 "사원으로 입사해 18년 남짓 만에 대형 증권사 CEO가 됐고 지난 30년 중 CEO만 12년간 역임했다"며 "너무나 과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전 경상이익 기준으로 올해 증권업계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지금이야말로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웃으며 정상에서 내려올 최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EO 생활을 하면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억에 남는 일로 IPO와 신입 채용을 꼽았다.그는 "CEO 취임 이후 단연 업계 최고인 138개의 기업을 상장시켜 기업의 성장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증권업계가 어려워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때도 구조조정 없이 신입직원을 꾸준히 채용해 온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그는 "비록 에전의 일상적인 오퍼레이션은 내려놓지만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역할로 회사와 자본시장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이날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CEO에는 정일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