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란' 일으킨 KT빌딩 화재, 10시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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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대란'을 부른 서울시 서대문구 인근의 KT 아현빌딩 화재가 10시간 만에 진압됐다.
24일 오후 9시37분께 소방당국은 "KT빌딩의 화재는 진압 10시간 만에 완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오전 11시12분 KT 아현빌딩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났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불이 난 해당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8000 회선, 광케이블 220조(전선 세트)가 설치된 상태였다.
이 화재로 통신망이 손상되며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가 끊겼고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도 '먹통'이 됐다.소방 당국은 오후 2시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잔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다 7시간여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4일 오후 9시37분께 소방당국은 "KT빌딩의 화재는 진압 10시간 만에 완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오전 11시12분 KT 아현빌딩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났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불이 난 해당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8000 회선, 광케이블 220조(전선 세트)가 설치된 상태였다.
이 화재로 통신망이 손상되며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가 끊겼고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도 '먹통'이 됐다.소방 당국은 오후 2시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잔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다 7시간여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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