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스티어링휠 국내 1위' 대유에이피 등 4곳 청약

이번주 공모주
이번주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유에이피와 세 곳의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대유에이피는 자동차 스티어링휠(운전대) 부문 국내 1위 업체다. 27~2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신청을 받는다. 공모가는 26일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가액 희망범위는 주당 2600~3300원이다.연간 400만대분의 스티어링휠 생산능력을 갖춘 대유에이피는 2016년 대유플러스가 스티어링휠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했다. 2001년 대유그룹이 인수한 삼원기업이 전신이다. 지난해 매출은 2066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엔 951억원의 매출과 4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공모자금은 멕시코 등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를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스팩은 교보8호(일반청약 접수일 26~27일), 에스케이에이씨피씨제4호(27~28일), 골든브릿지이안제5호(28~29일)가 청약을 받는다. 이들 스팩의 공모가액은 모두 2000원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