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장식할 LA 오토쇼 30일 개막…주인공은 '대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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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BMW X7·마이바흐 GLS 등 공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올해 마지막 모터쇼인 'LA 오토쇼'가 오는 3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오토쇼에는 전 세계 40여개의 완성차업체가 참가해 60종 이상의 신차를 공개한다.
특히 다수 업체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모델을 앞다퉈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큰 차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2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28일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언론 대상 사전행사를 통해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국내외 최초로 선보인다.팰리세이드는 기존의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의 계보를 잇는 싼타페 윗급의 대형 SUV다.
7∼8인승으로 구성되며 엔진(국내 사양)은 3.8ℓ 가솔린과 2.2ℓ 디젤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외형 디자인을 대부분 계승해 분리형 헤드램프와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된다.BMW는 SUV 라인업의 최상위에 위치하는 'X7'을 선보인다.
X7은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모델로 차체 길이 5천151㎜, 전폭 2천㎜, 높이 1천805㎜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디자인 면에서는 확연히 커진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엑스(X) 모양 디자인을 적용한 레이저 라이트(옵션)를 넣었다.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종(40i, 50i)과 디젤 2종(30d, M50d)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M 퍼포먼스 모델인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뉴 X4는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대형 SUV인 '마이바흐 GLS'를 공개한다.
3세대 GLS를 기반으로 하는 이 차는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의 디자인이 일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 초호화 SUV 모델들과 경쟁하게 된다.
렉서스는 대형 SUV LX의 한정판 모델인 'LX 인스퍼레이션'을 선보인다.
북미 전략형 대형 SUV인 LX 570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살렸으며 5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링컨은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였던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양산형 모델을 내놓는다.
이 밖에 쉐보레의 준대형 SUV '블레이저'와 포드의 6세대 '익스플로러'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대형 SUV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들이 대거 베일을 벗는다.
기아차는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을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쏘울은 북미 지역에서 매년 10만대가량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다.
신형 모델은 특유의 박스형 차체를 유지하면서도 분리형 램프 디자인과 후면부 L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BMW는 3시리즈 중 가장 빠른 모델인 'M340i xDrive'를 내놓는다.
이 차에 장착된 3ℓ 직렬 6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69마력과 최대 토크 51.1㎏·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4초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0.4초 단축됐다.
지프는 중형 SUV 랭글러의 픽업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차명은 지금까지 '스크램블러'로 알려졌으나 1960년대 지프의 픽업트럭 이름이었던 '글래디에이터'를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는 R8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전기 콘셉트카 'E-트론 GT 4도어'를 공개한다.
도요타는 프리우스의 부분변경 모델과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코롤라·코롤라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닛산은 8세대 맥시마의 부분변경 모델을 준비 중이다.
볼보는 LA 오토쇼에서 차량 없는 전시 부스를 꾸리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볼보는 모빌리티(이동성)와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미래차 관련 기술과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올해 마지막 모터쇼인 'LA 오토쇼'가 오는 3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오토쇼에는 전 세계 40여개의 완성차업체가 참가해 60종 이상의 신차를 공개한다.
특히 다수 업체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모델을 앞다퉈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큰 차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2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28일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언론 대상 사전행사를 통해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국내외 최초로 선보인다.팰리세이드는 기존의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의 계보를 잇는 싼타페 윗급의 대형 SUV다.
7∼8인승으로 구성되며 엔진(국내 사양)은 3.8ℓ 가솔린과 2.2ℓ 디젤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의 외형 디자인을 대부분 계승해 분리형 헤드램프와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된다.BMW는 SUV 라인업의 최상위에 위치하는 'X7'을 선보인다.
X7은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모델로 차체 길이 5천151㎜, 전폭 2천㎜, 높이 1천805㎜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디자인 면에서는 확연히 커진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엑스(X) 모양 디자인을 적용한 레이저 라이트(옵션)를 넣었다.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종(40i, 50i)과 디젤 2종(30d, M50d)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M 퍼포먼스 모델인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뉴 X4는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의 첫 대형 SUV인 '마이바흐 GLS'를 공개한다.
3세대 GLS를 기반으로 하는 이 차는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의 디자인이 일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 초호화 SUV 모델들과 경쟁하게 된다.
렉서스는 대형 SUV LX의 한정판 모델인 'LX 인스퍼레이션'을 선보인다.
북미 전략형 대형 SUV인 LX 570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살렸으며 5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링컨은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였던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양산형 모델을 내놓는다.
이 밖에 쉐보레의 준대형 SUV '블레이저'와 포드의 6세대 '익스플로러'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대형 SUV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들이 대거 베일을 벗는다.
기아차는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을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쏘울은 북미 지역에서 매년 10만대가량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다.
신형 모델은 특유의 박스형 차체를 유지하면서도 분리형 램프 디자인과 후면부 L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BMW는 3시리즈 중 가장 빠른 모델인 'M340i xDrive'를 내놓는다.
이 차에 장착된 3ℓ 직렬 6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69마력과 최대 토크 51.1㎏·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4초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0.4초 단축됐다.
지프는 중형 SUV 랭글러의 픽업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차명은 지금까지 '스크램블러'로 알려졌으나 1960년대 지프의 픽업트럭 이름이었던 '글래디에이터'를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는 R8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전기 콘셉트카 'E-트론 GT 4도어'를 공개한다.
도요타는 프리우스의 부분변경 모델과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코롤라·코롤라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닛산은 8세대 맥시마의 부분변경 모델을 준비 중이다.
볼보는 LA 오토쇼에서 차량 없는 전시 부스를 꾸리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볼보는 모빌리티(이동성)와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미래차 관련 기술과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