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OECD 경쟁위원회 참석…디지털시대 가격차별 논의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OECD 사무국 산하 정책위원회 중 하나인 경쟁위원회는 매년 두 차례 36개 회원국 경쟁 당국 대표단이 모이는 회의를 개최한다.프랑스 파리에서 26∼30일(현지 시간) 열리는 이번 정기회의 주제는 디지털시대 개인별 가격 차별, 디지털 경제 내 무료경제 시장, 제약 분야 과잉가격설정, 경쟁법 사건절차 관련 변호사 비밀유지 특권 등 경쟁법 최신 이슈다.

공정위는 이 자리에서 기업결합 신고·사전 이행금지의무 위반 행위와 관련한 한국의 제도와 법 집행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아울러 함께 열리는 OECD 글로벌 경쟁포럼,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쟁당국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한다.공정위 수석대표인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은 아태지역 고위급 회의에서 공기업에 대한 공정거래법 집행 제도와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