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옥수삼성' 전용 59㎡ 상승세 멈춘 실거래가, 숨고르기?

옥수삼성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가깝고 주변에 초·중학교가 있어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 국면에서 지난 9월 전용 59㎡ 매매가가 최고 8억5500만원까지 올라갔다가 지난달에는 8억원을 기록했다.

옥수삼성아파트는 1990년 4월 준공했다. 10~20층짜리 10개동으로 111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59.7㎡ 84.82㎡ 114.6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걸어서 5~10분이면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 갈 수 있다. 경의중앙선 옥수역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옥정초등학교와 옥정중학교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아파트 주변에 매봉산공원, 달맞이공원, 응봉산 등이 있다.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통해 압구정과 강남역 등 강남 주요 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차로 10~20분이면 한남동과 장충동 등 먹거리·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동호대교를 건너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이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도 가깝다. 한강변에 있으면서 강북과 강남 접근성이 모두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59㎡ 매매가가 지난 8월 7억원대 후반을 기록하다 지난 9월 8억원(6층), 8억5500만원(15층), 8억3000만원(8층)을 기록했다. 최고 8억5500만원까지 상승한 것이다. 이후 지난달 11층 물건이 8억원에 손바뀜했다. 고점을 찍은 뒤 숨고르기를 하는 분위기다. 전용 84㎡는 지난 8월 10억3000만원(14층)까지 상승한 뒤 9월 이후 실거래가 등록된 것이 없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