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주행 성능 강화한 '르반떼 GTS' 공식 출시

이탈리아 럭셔리카 업체인 마세라티가 26일 주행 성능을 강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GTS’(사진)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마세라티 수입사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는 이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르반떼 GTS를 선보였다.르반떼 GTS는 3.8L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74.7㎏·m의 괴력을 발휘한다.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4.2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2㎞다. SUV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통합 차체 컨트롤(IVC) 등 전자식 안전 장치를 달았다. 옵션(선택 사양)으로 밝기를 강화한 풀 매트릭스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를 고를 수 있다.

기존 모델과 달리 앞뒤 범퍼 디자인을 역동적이게 가다듬고 공기 역햑적인 요소를 더했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최상급 가죽인 피에노 피오레를 썼다. 이 밖에 바워스앤윌킨스 오디오 시스템, 8.4인치 터치식 디스플레이, 좌석별 독립 공조 장치 등을 갖췄다.고재용 FMK 마세라티 총괄(상무)은 “르반떼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품었다”며 “고성능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1억9600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