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들, 한국서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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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9일 '2018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GSLF 2018) 열려전 세계 45개국의 새마을 지도자 500여명이 참가하는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가 열린다.
50여개국 500여명 지속가능한 생명사회 공동 대응방안 논의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7일부터 3일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2018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GSLF 2018)’ 를 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생명살림·평화나눔, 지속 가능한 지구촌 생명사회를 향하여’이다.이번 대회는 45개 국가의 새마을지도자와 각국 장·차관, 주한 대사, 국제개발 전문가 등 외국인 2백여 명 등 5백여 명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생명사회를 위한 새마을운동 대응방안과 지구생태 위기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총체적인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전환의 길이 필요하고, 전 세계의 자각과 연대를 위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가 희망과 전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의 우수 사례가 발표된다. 자생적 새마을운동을 통해 주민환경을 개선하고 소득도 높인 부룬디 시비토케주 새마을운동 시범마을과 친환경 안전먹거리 사업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친 전남 영암군 학산면 유천마을이 발표 사례로 선정됐다.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총회도 열려 SGL선언문을 채택하고, 내년 지구촌새마을운동 추진계획도 발표된다. SGL대표자 및 회원 118명은 환경·문화 테마공원 드림파크로 꾸며진 수도권 매립지를 견학하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스마트기술 및 조달 전시회·컨퍼런스도 참석한다.
박기호 선임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