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74%…"올 매출 줄거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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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국내외 소비 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기 위축 등으로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362곳을 상대로 ‘2018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 및 정책 과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의 74%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45.1%는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28.9%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이 늘어난다고 응답한 기업은 26.0%에 불과했다.대기업은 65.2%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7.8%는 비슷할 것으로 봤고, 17.4%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이 늘어난다고 답한 기업은 34.7%였다.
국내 기업들은 경영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소비 여력 감소로 인한 내수 부진’(26.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부와 기업 지원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대기업은 정책금융 확대, 법인세 인하 등 금융·조세 지원정책(47.8%)을, 중소·중견기업은 최저임금, 연구인력 인건비 보조, 고용유지 지원금 등 인건비 보조지원금 확대(50.4%)를 꼽았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362곳을 상대로 ‘2018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 및 정책 과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의 74%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45.1%는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28.9%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이 늘어난다고 응답한 기업은 26.0%에 불과했다.대기업은 65.2%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7.8%는 비슷할 것으로 봤고, 17.4%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이 늘어난다고 답한 기업은 34.7%였다.
국내 기업들은 경영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소비 여력 감소로 인한 내수 부진’(26.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부와 기업 지원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대기업은 정책금융 확대, 법인세 인하 등 금융·조세 지원정책(47.8%)을, 중소·중견기업은 최저임금, 연구인력 인건비 보조, 고용유지 지원금 등 인건비 보조지원금 확대(50.4%)를 꼽았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