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린사이버대, 20여 년 명성 쌓은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특성화 융합학과 강점…장학금 혜택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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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사이버대학한국열린사이버대(기획처장 박일탁·사진)는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이다. 1998년 교육부의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명성을 쌓아왔다. 전국 74개 대학과 학술교류를 하고 있으며, 연간 12만 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원격교육 최적화를 위한 교육환경 시스템 개선으로 지난해 ‘제14회 웹어워드코리아’에서 사이버대학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실시한 ‘2017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성화 융합학과를 통한 전문 과정한국열린사이버대는 사회 수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사회가 키워드로 떠오르는 시대적 배경에 따라 ‘창업경영컨설팅학과’는 재직경험과 창업경험이 있는 중장년층의 재교육 및 실무중심 교육 과정으로 특화했다. 기업가정신, 벤처, 1인기업, 사회적 기업, 쇼핑몰 창업 등 특화교육 강좌에 1200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또 학과 특성에 맞는 창업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전문성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2018학년도에 신설된 ‘국방상담리더십학과’는 현역·예비역으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이 병력관리의 중추가 되는 부사관들을 교육한다. 군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상담심리와 리더십, 안보학을 융합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정예간부를 양성한다.온·오프라인 대학을 통틀어 독서치료,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영화·사진치료, 음악치료 등 다섯 가지 예술치료 분야를 통합해 개설한 ‘통합예술치료학과’를 둔 곳은 한국열린사이버대가 유일하다. 매학기 독서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드라마심리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등 자격증 워크숍을 열어 예술치료 전문가가 되는 데 필요한 대면실습 및 체험현장교육도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뷰티시장 확대에 따라 ‘뷰티건강디자인학과’는 미용과 건강이라는 실용학문 분야를 융합해 뷰티·케어 전문교육지도자도 양성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열린교육 실현한국열린사이버대의 등록금은 사이버대학 중 최저 수준이다. 학점당 6만2000원이다. 해당 요건에 따라 수업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장학 혜택도 20여 가지 마련돼 있다. 2년 동안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는 2년간 수업료 20%, 학사학위 소지자는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은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30% 감면 혜택이 있다. 군위탁생은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고, 군 간부의 배우자는 매학기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은 학기마다 수업료 50%를 감면받는다.
한국열린사이버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통합예술치료학과 △국방상담리더십학과 △실용영어학과 △부동산금융자산학과 △창업경영컨설팅학과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등 총 9개 학과다.
지원 전형에 따라 학생선발 방법이 다르므로 입학지원자는 전형 요건을 잘 확인해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일반전형 △학사편입전형 △산업체위탁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의 경우 학업소양검사 60%와 학업계획서 40%로 선발한다. △장애인전형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전형은 학업소양검사 100%다.학업소양검사는 학업을 수행하는 데 기초가 되는 언어영역, 수리영역, 컴퓨터사용능력을 측정하는 객관식 시험이다.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입학 후 학업계획, 졸업 후 자기 발전계획 등을 작성하는 서술시험이다.
입학원서는 한국열린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원서 작성을 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 학업적성검사 모두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