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모래폭풍, 오늘(27일) 오후 한반도 덮친다…"초미세먼지 나쁨, 공기질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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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모래폭풍이 27일 오후부터 한반도에도 일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날 초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서 ‘나쁨’ 수준이다.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 활동 및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6일 서북부 지역 간쑤성에서 발생한 높이 100m 이상의 거대 모래폭풍이 베이징과 주변 지역을 에워쌌다.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한때 317로 최악인 6급(엄중)의 오염 수준이었고, PM 2.5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267㎍/㎥다. 이에 대기오염 황색경보와 안개 오렌지색경보가 내려졌다.한 시민은 "큰 바람이 황사를 휘감아 높이 100m 가까운 모래 벽을 형성해 도시로 접근했다. 황사는 해를 가리고 도시를 삼켜버렸다"고 최악의 공기질 상태를 중국신문망에 말했다. 야외에서 일요일 오후를 즐기던 사람들은 갑작스레 닥친 모래폭풍에 인근 상가로 달려가 몸을 피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날 초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서 ‘나쁨’ 수준이다.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 활동 및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6일 서북부 지역 간쑤성에서 발생한 높이 100m 이상의 거대 모래폭풍이 베이징과 주변 지역을 에워쌌다.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한때 317로 최악인 6급(엄중)의 오염 수준이었고, PM 2.5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267㎍/㎥다. 이에 대기오염 황색경보와 안개 오렌지색경보가 내려졌다.한 시민은 "큰 바람이 황사를 휘감아 높이 100m 가까운 모래 벽을 형성해 도시로 접근했다. 황사는 해를 가리고 도시를 삼켜버렸다"고 최악의 공기질 상태를 중국신문망에 말했다. 야외에서 일요일 오후를 즐기던 사람들은 갑작스레 닥친 모래폭풍에 인근 상가로 달려가 몸을 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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