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甲' 패밀리카의 위엄…QM6, 유럽서 '최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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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3
오토 포커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서
★★★★★ 획득
첨단 안전시스템 탑재
차선 이탈·전방추돌·긴급제동에
운전자 피로도 경고 시스템 장착
주행 소음 차단 기능도


QM6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시스템(UTA)’을 장착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고 위험에서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UTA는 운전자의 운전대 조작 패턴과 기능 조작 빈도수 등을 분석한다. 그 결과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계기판에 메시지를 띄우고, 경고음을 울린다. 자동 경고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은 주로 대형 세단에만 적용됐던 기술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중형 SUV에 이 시스템을 장착한 건 르노삼성이 처음이다.
국내 SUV 최초로 장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도 있다. 이 기술은 듣기 싫은 외부 소음과 디젤엔진 특유의 주행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자동차 특유의 소음이 발생한다. ANC 기술은 모든 물질이 지니고 있는 음파를 이용해 역파장의 성질을 지닌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감소시킨다. 특히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는 저주파소음도 제거한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에 ADAS 기능을 앞장서서 적용해 국내 ADAS 대중화를 이끄는 등 안전 기능 장착의 선두주자”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