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질주, 넉넉한 실내 … 폭스바겐 대표주자 '아테온' 국내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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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포커스폭스바겐코리아는 올 들어 고객 수요가 많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 선보인 파사트 GT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티구안은 5월 출시 이후 베스트셀링카로 우뚝 섰다. 폭스바겐은 올해 말에도 소비자 요구를 분석해 최적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내달 국내 상륙
동급 대비 뒷좌석·적재공간 여유
패스트백 디자인 … 우아한 실루엣
보행자 모니터링·추돌경고 시스템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장착
대표 기대작 중 하나는 다음달 초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아테온이다.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안락함과 넉넉한 공간,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분석된다. 완벽한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전장에 비해 긴 휠베이스 덕분에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 세단을 뛰어넘는 적재 공간으로 수납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최대 1557L까지 확장된다.이는 아테온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덕분이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더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840㎜의 롱 휠베이스와 4860㎜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0㎜, 1450㎜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아테온의 전면은 기본으로 장착된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등이 결합돼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과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 주행등은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돼 하이 클래스 스포츠카의 디자인과도 어울린다.후면은 트렁크와 뒷유리가 완전히 함께 열리는 실용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이 적용됐다. 우아하게 이어지는 C필러와 트렁크 라인, 리어 스포일러가 내장돼 다이내믹한 후면 디자인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헤드라이트부터 리어램프까지 일자로 길게 이어진 두꺼운 캐릭터 라인은 차체를 더욱 날렵하게 해준다. 프레임리스 윈도, 강조된 휠 하우스, 사이드 팬더 등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해준다는 평가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아테온에는 브랜드가 선보이는 다양한 최신 안전·편의 기술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폭스바겐의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추돌경고 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는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책임진다. 폭스바겐의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인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트래픽 잼어시스트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2.0 디젤엔진과 7단 변속기가 결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의 힘을 낸다. 출시 가격은 5000만원 중후반대로 예상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