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예산 전년비 124.2%↑

인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내년도 학교폭력예방 자체 예산을 전년 대비 124.2%로 확대했다.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 구축, 학교폭력 책임교사 수업경감,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예산 등 학교폭력예방 관련 자체예산 13억2000만원을 본예산에 반영했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예방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는 4개 교육지원청에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학교폭력 예방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책임교사 수업을 경감하기 위해 4억 4500만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학부모 대상 특별교육인 ‘부자일체 감동캠프’ 예산도 3800만원을 편성했다. 가해학생 전학·퇴학 조치 시 전학 전 5일간의 특별교육 등 성찰교육 숙려 기간 제도도 실시한다.

교육청 자체 예산외에 내년도 교육부 특별교부금 예산 사업으로 사이버폭력 예방중점형, 언어폭력 예방중점형, 또래활동 중점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초중고 총 168교에 2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 및 학급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