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영리단체' 65개에 1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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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19 나눔과 꿈' 선정
2016년부터 3년간 167개 비영리단체에 300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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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매년 100억원이 지원된다.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한 2019년 나눔과 꿈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했다. 62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9월 서류심사를 통해 13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고, 지난달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65개 비영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도 없애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도 최장 3년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65개 사업 가운데는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로 가장 많았다. 지역으로는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가 31개로 48%를 차지했다.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2016년 51개, 2017년 51개, 올해 65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으며 지난 3년간 총 167개 비영리단체에 사업비 300억원을 지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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