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흘만에 SNS재개…"어둠 깊으나 곧 희망새벽 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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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강제입원 등 장황 설명…"동지와 성원하는 국민 계시다"
"어찌 좌절조차 제 맘대로 하겠습니까…백절불굴 의지로 가겠다"
지난 24일 검찰 출석 이후 SNS상에서 침묵을 이어오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흘여 만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 광풍에 어둠 깊으나 곧 동트는 희망새벽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28일 오후 2시께 페이스북에 '이재선(친형.사망) 형님에 대한 아픈 기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배경도 후광도 조직도 없지만, 제게는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함께 꿈꾸는 동지들, 성원해주시는 국민이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글에서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 중 핵심 의혹으로 떠오른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이 지사는 2013년 2월 형 재선 씨가 조울증 치료를 시작했으나 이미 늦었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에 대한 폭행 등 기행을 벌였다고 소개했다.또 2014년 11월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을 하게 되는데, 형수가 입원을 시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형님은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정신질환으로 타인을 해하고 있는' 상태여서 확실한 강제진단 대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입원을 위한 진단절차는 중단됐는데, 이 공무집행이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단해야 할 대상자를 방치해 폭력사건까지 났으니 오히려 직무유기 아니겠느냐고까지 반문했다.이 지사는 "보건소장이 입원을 시도한 건 입원절차와 요건이 다 갖추어진 8월이고, 내가 브라질 출장을 간 건 6월인데 시장이 브라질에서 독촉해 보건소장이 입원 시도했다고 보도한다"며 "언론의 악의적 왜곡 보도가 가족의 아픔을 더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 글 마지막에 "어찌 좌절조차 제 맘대로 하겠습니까? 백절불굴의 의지로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검찰 출석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거론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침묵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어찌 좌절조차 제 맘대로 하겠습니까…백절불굴 의지로 가겠다"
지난 24일 검찰 출석 이후 SNS상에서 침묵을 이어오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흘여 만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 광풍에 어둠 깊으나 곧 동트는 희망새벽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28일 오후 2시께 페이스북에 '이재선(친형.사망) 형님에 대한 아픈 기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배경도 후광도 조직도 없지만, 제게는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함께 꿈꾸는 동지들, 성원해주시는 국민이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글에서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 중 핵심 의혹으로 떠오른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이 지사는 2013년 2월 형 재선 씨가 조울증 치료를 시작했으나 이미 늦었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에 대한 폭행 등 기행을 벌였다고 소개했다.또 2014년 11월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을 하게 되는데, 형수가 입원을 시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형님은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정신질환으로 타인을 해하고 있는' 상태여서 확실한 강제진단 대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입원을 위한 진단절차는 중단됐는데, 이 공무집행이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단해야 할 대상자를 방치해 폭력사건까지 났으니 오히려 직무유기 아니겠느냐고까지 반문했다.이 지사는 "보건소장이 입원을 시도한 건 입원절차와 요건이 다 갖추어진 8월이고, 내가 브라질 출장을 간 건 6월인데 시장이 브라질에서 독촉해 보건소장이 입원 시도했다고 보도한다"며 "언론의 악의적 왜곡 보도가 가족의 아픔을 더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 글 마지막에 "어찌 좌절조차 제 맘대로 하겠습니까? 백절불굴의 의지로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검찰 출석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거론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침묵을 이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