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첫 바이오시밀러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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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처음 판매되는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될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태영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였던 산도즈가 미국 출시를 포기함에 따라 초기 선점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트룩시마는 이미 유럽에서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지난 2분기 기준 18개 국가에서 32%에 달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가까운 경쟁자로는 화이자의 'PF-05280586'이 있다. 지난 9월 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으며, 예상 허가 시기는 내년 3분기로 최소 7개월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외 경쟁자는 아직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세번째 경쟁 제품은 2020년 하반기에나 미국에 나올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원조약인 리툭산 주요 특허의 만료 시점은 다음달 18일로,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테바가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리툭산은 레미케이드와 달리 원조약의 리베이트 수준이 높지 않아, 초기부터 공격적인 약가 정책을 통해 사보험사의 처방의약품목록 등재를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41억9800만달러 규모로, 세계 매출의 55.9%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셀트리온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태영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였던 산도즈가 미국 출시를 포기함에 따라 초기 선점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트룩시마는 이미 유럽에서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지난 2분기 기준 18개 국가에서 32%에 달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가까운 경쟁자로는 화이자의 'PF-05280586'이 있다. 지난 9월 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으며, 예상 허가 시기는 내년 3분기로 최소 7개월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외 경쟁자는 아직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세번째 경쟁 제품은 2020년 하반기에나 미국에 나올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원조약인 리툭산 주요 특허의 만료 시점은 다음달 18일로,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테바가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리툭산은 레미케이드와 달리 원조약의 리베이트 수준이 높지 않아, 초기부터 공격적인 약가 정책을 통해 사보험사의 처방의약품목록 등재를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41억9800만달러 규모로, 세계 매출의 55.9%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