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동반 강세…코스피 1%대 상승

증권주가 강세다.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3900원(4.84%) 상승한 8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KTB투자증권, 삼성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등도 2%대로 오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한양증권 교보증권, SK증권도 강세다.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7.70포인트(2.50%) 급등한 25,36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61포인트(2.30%) 상승한 2743.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89포인트(2.95%) 급등한 7291.59에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금리 수준은 중립금리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다'라는 발언 이후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며 "게다가 '주식시장의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장기 수준에서 정상 수준'이라는 발언에 시장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32포인트(1.25%) 상승한 2134.54를 기록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