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9개국 830건 해외 공사…'국가대표' 건설사 명성

2018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현대건설은 1947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토건사에서 출발한 뒤 전후 복구사업에서 최근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에 이르기까지 국토개발과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다.

1965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사업인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이후 세계 59개국에 진출해 830여 건에 달하는 해외공사를 수행했다.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국내 최초로 해외원전 프로젝트인 UAE 원전을 수주했으며,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공사와 최고 난도 비정형 건축물인 카타르 국립박물관 건립 공사를 수행하며 중동지역에서 ‘건설한류’를 선도하고 있다.현대건설은 2013년 국내 최초 누적 해외수주액 1000억달러를 달성했고, 2016년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같은 해 현대건설은 유력 건설 전문지 ENR이 선정한 인터내셔널 부문(해외 매출 기준) 세계 14위에 올랐으며,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도 8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됨과 동시에 건설 부문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인프라,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과 건설기술을 융·복합하는 시도를 하며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선점에 앞장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자체적으로 스마트홈(Hi-oT 2.0)을 개발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AI 전략 로드맵을 통해 IoT 기반 스마트 홈카, 미래교통 인프라, 제로에너지, 거주자 서비스 등 기술패키지를 구축해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