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의인·연평해전 영웅…'2019년 현충인물' 15명 선정

국립대전현충원은 '2019년 이달의 현충인물' 15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자력 기술 자립의 꿈을 이끈 한필순 국가사회공헌자(1월), 조국 하늘을 지키다 산화한 공군 오충현 대령·어민혁 소령·최보람 대위(2월),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박경수 해군상사(3월), 6·25 전쟁 호국영웅 김종식 해병대 대령(4월) 등이 꼽혔다.최동문 순직 경찰(5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윤영하 해군 소령(6월), 6·25 전사자 강태조 육군 일병(7월),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신명철 의사자(8월)도 이름을 올렸다.

'초인종 의인'으로 알려진 안치범 의사자(9월), 광복군 출신 조일문 애국지사(10월), 항일결사단의 김해인 애국지사(11월), 화재진압 중 순직한 한상윤·이재만 소방관(12월)도 지정했다.
현충인물 유족에게는 선정 기념패를 준다.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은 "소식지,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충인물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2012년부터 이달의 현충인물을 기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