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장병 격려 행사

하나금융투자가 남북공동유해발굴 장병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남북 공동 유해발굴 현장에서 지뢰제거 작전에 투입된 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열쇠부대) 장병 총 62명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열쇠부대 장병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를 방문해 환영 행사를 가지고, 임직원들과 함께 여의도 뚝심한우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동 117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와 지하1층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며 전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참석한 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20kg이 넘는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지뢰제거 작업을 수행하던 장병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뢰를 제거한 장병들의 땀과 노력으로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남과 북을 잇는 길을 여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의 힘찬 앞날을 위해 하나금융투자 임직원들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성구 열쇠부대 공병대대장은 "역사의 현장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작전을 마친 장병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주신 하나금융투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하나금융투자는 2016년부터 군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군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