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윤학 "한국 활동 오랜만, 이민정 볼 수 있어 행복"

그룹 초신성 출신 배우 윤학이 '운명과 분노'를 통해 한국 작품에 도전한다.

30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학은 초신성의 멤버로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그는 "오디션 3회차를 보고 합격했다"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 하게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TV에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보니 긴장된다. 오렌지 캬라멜 팬이어서 박수아(리지)와 러브라인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 이민정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팬들을 향해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질문에 "너무 오랜만의 활동이라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윤학은 극중 부산 사투리를 써야 하는 의건 캐릭터를 맡았다. 이에 대해 "완전 서울사람이라 힘들었는데 극중 부산 출신 배우들이 있어서 지도를 특별히 받았다. 많이 부족하다. 박수아가 부산 사람이라서, 앞에서 사투리 하면 좀 민망하다"고 말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12월 1일 밤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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