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무역갈등 해소 시급" G20 정상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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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저소득국가 부채 대책' 강조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무역갈등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난 이틀간 G20 정상들과의 회동에서 글로벌 성장세가 여전히 강하지만 무역긴장이 부정적인 충격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에 발표된 관세들이 계속 부과된다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0.75%가량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선택지는 분명하다.
무역긴장을 줄이고, 관세를 다시 낮추고, 다자주의 무역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게 시급하다"고 덧붙였다.라가르드 총재는 또 "IMF 추산으로 약 182조 달러(20경 4천204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부채를 줄이는 것도 시급하다"면서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신흥시장 또는 저소득 국가들로서는 재정 여력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정책 제안으로 ▲일자리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무역을 개선하고 ▲부채, 신용, 외환을 비롯한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고 ▲환율을 유연하게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에 발표된 관세들이 계속 부과된다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0.75%가량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선택지는 분명하다.
무역긴장을 줄이고, 관세를 다시 낮추고, 다자주의 무역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게 시급하다"고 덧붙였다.라가르드 총재는 또 "IMF 추산으로 약 182조 달러(20경 4천204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부채를 줄이는 것도 시급하다"면서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신흥시장 또는 저소득 국가들로서는 재정 여력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정책 제안으로 ▲일자리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무역을 개선하고 ▲부채, 신용, 외환을 비롯한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고 ▲환율을 유연하게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