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전국 2000여개 대형 빌딩·매장 IoT·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원격 관리

2018 한국의 경영대상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이 2018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은 지난 40여 년 동안 쌓아온 건물관리 노하우와 최첨단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 자산가치 증대를 위한 국내 최고의 공간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FM(시설관리·Facility Management) 전문 기업이다.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은 현재 전국 2000여 개의 대형 빌딩과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1987년 인텔리전트 빌딩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후 1997년 통합관리 시스템 IFMS, PDA 시스템, VOC 통합콜센터 등을 개발했다. 2014년에는 여러 시설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건물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했다.2017년에는 공간관리 전문 브랜드인 ‘엣스퍼트’를 내놓았다. 엣스퍼트는 ‘공간에 관한(at) 전문가(expert)’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공간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관리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다.

올 들어 서울 마포구에 기술역량과 기술교육 기능을 통합한 TL(Technology & Learning)센터를 구축해 공간관리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엣스퍼트 TL센터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발전과 첨단 초고층빌딩 증가에 맞춰 빌딩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간관리 첨단 기술교육센터다. 전국 빌딩과 매장을 통합 관리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해 △공간관리 전문 인력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러닝센터 △3차원(3D) 디스플레이를 통해 첨단 엣스퍼트 서비스를 간접 체험하는 브랜드체험관 △연구개발(R&D)센터 △24시간 운영되는 통합콜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전국통합운영센터(IOC)는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이 관리하는 전국 250개 빌딩과 1800개 매장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22개 지역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365일 24시간 모든 건물의 전기, 가스, 소방, 공조 시스템을 원격으로 감시하고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전국통합운영센터를 통해 확보한 건물관리 빅데이터는 R&D센터에서 분석해 최적의 공간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

엣스퍼트가 건물 규모와 사업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11가지 공간관리 솔루션은 IoT 기술을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출된 결과물이다. IoT기술로 빌딩과 매장을 24시간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모니터링 FM솔루션을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해 관리하고 절감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솔루션 △갑작스러운 건물 내 설비의 오작동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전문가가 출동해 즉시 대응하는 SOS FM 등 공간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이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은 지난 4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이다. 통합시설관리시스템(atG), 원격감시시스템(RM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첨단 빌딩 관리 시스템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만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이들 시스템은 전문장비와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해 3250가지 점검기준에 따라 전국 빌딩과 매장을 원격으로 관리한다.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공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은 최첨단 공간관리 기술과 시스템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통합콜센터를 구축해 전문적인 고객 응대와 데이터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 국제 품질경영시스템을 비롯해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 22301 사업연속성관리 인증을 취득했다.

2014년에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국제 공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리드 플래티넘(LEED Platinum)을 획득했다. 에너지 절약 철탑산업훈장, 한국 FM 대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건물 품질관리 역량을 공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