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발 넓히는 위워크, 부산 서면 1호점 개설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내년 4월 부산 서면에 ‘위워크 서면’을 개설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서울 외 지역에 개설하는 최초의 지점이다.
위워크 서면점이 들어설 부산 현대카드 빌딩. 위워크 제공
내년 4월 개설 예정인 위워크 서면은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현대카드 부산 빌딩 내에 자리잡으며 총 6개 층을 이용한다. 라운지, 대형 스크린 프로젝터, 카페테리아, 루프탑 등 공용 시설들이 완비돼 있다. 이번 서면점 개설로 위워크는 국내에서만 약 2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위워크 서면점은 인근에 부산 지하철 1,2호선이 위치해 있다. 또 다수의 광역버스 및 간선버스 정류과 KTX 부산역이 인접해 있어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해양 도시라는 부산의 특성과 맞춰 수출 및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위워크 측 설명이다.

매튜 샴파인 위워크 코리아 지사장은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위워크는 일자리 창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는 물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부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 시장은 "서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위워크가 앞으로 부산시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