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하균神이 돌아왔다…19禁에도 월화극 평정 '시청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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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 보는 '하균신(神)'이다.
배우 신하균이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한 시간을 꽉 채웠다.‘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신하균은 어떻게 해서라도 범인은 무조건 잡고 만다는 신념 덕에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나쁜 형사 우태석으로 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나쁜 형사’ 1회에서는 우태석과 장형민(김건우)의 악연이 시작된 2005년의 살인사건부터 형사와 검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들까지 빠르게 전개됐다. 과거와 현재가 빠르게 교차되어 펼쳐지는 동안 두 남자에 얽힌 퍼즐이 서서히 맞춰지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신하균은 과거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채 어떤 사건이든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우태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특히 과거 사건의 목격자인 배여울(조이현)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다시 조우한 장형민을 향한 분노까지, 감정의 큰 폭을 자유로이 오가며 우태석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뒤쫓으며 강도 높은 격투와 추격 액션까지 선보이는 등 연기와 액션으로 극을 꽉 채우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에는 형민과 1대 1 상황에 맞닥뜨린 태석이 형민이 시멘트 공장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방관하며 우태석의 나쁜 형사 면모가 극에 달하는 한편, 이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한편 '나쁜형사'는 닐슨코리아 기준, 1회 7.1%, 2회 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프라임타임대 작품으로 이례적으로 청소년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우려를 극복하고 신고식을 제대로 했다.
함께 첫 방영된 KBS2 '땐뽀걸즈'는 3.5%, SBS '사의찬미'는 5.6%를 기록했다. 종편, 케이블 드라마인 tvN '계룡선녀전'은 3.6%,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3.5%의 기록을 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우 신하균이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한 시간을 꽉 채웠다.‘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신하균은 어떻게 해서라도 범인은 무조건 잡고 만다는 신념 덕에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나쁜 형사 우태석으로 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나쁜 형사’ 1회에서는 우태석과 장형민(김건우)의 악연이 시작된 2005년의 살인사건부터 형사와 검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들까지 빠르게 전개됐다. 과거와 현재가 빠르게 교차되어 펼쳐지는 동안 두 남자에 얽힌 퍼즐이 서서히 맞춰지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신하균은 과거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채 어떤 사건이든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우태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특히 과거 사건의 목격자인 배여울(조이현)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다시 조우한 장형민을 향한 분노까지, 감정의 큰 폭을 자유로이 오가며 우태석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뒤쫓으며 강도 높은 격투와 추격 액션까지 선보이는 등 연기와 액션으로 극을 꽉 채우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에는 형민과 1대 1 상황에 맞닥뜨린 태석이 형민이 시멘트 공장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방관하며 우태석의 나쁜 형사 면모가 극에 달하는 한편, 이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한편 '나쁜형사'는 닐슨코리아 기준, 1회 7.1%, 2회 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프라임타임대 작품으로 이례적으로 청소년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우려를 극복하고 신고식을 제대로 했다.
함께 첫 방영된 KBS2 '땐뽀걸즈'는 3.5%, SBS '사의찬미'는 5.6%를 기록했다. 종편, 케이블 드라마인 tvN '계룡선녀전'은 3.6%,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3.5%의 기록을 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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