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만나 몸 낮춘 홍종학 "현장소통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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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간담회…"현장서 정책효과 느끼지 못하면 두 번 세 번 보완"갈등을 빚어온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관계개선에 나섰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소상공인의 현안과 건의 해소 방안, 제로페이 확산, KT 아현지사 화재 피해 등이 주로 논의됐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홍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모두 발언에서 "소상공인의 성공이 중기부의 성공이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며 "중기부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의 대변인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며 "오늘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에도 여러분의 뜻을 전달하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몸을 낮췄다.
홍 장관은 또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적인 소식들이 있다"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시행, 카드수수료 인하, 제로페이 활성화,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 등의 정책을 언급했다.그는 "모두 이전 정부에선 생각할 수 없던 정책들로, 현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문 대통령이 특별지시한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그러나 정부 정책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정책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발표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중기부에선 홍 장관과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 등 6명이, 연합회에서는 최승재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과 연합회 회장단은 지난 7월에도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앞서 연합회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반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이후 중기부가 연합회 소속 61개 단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사찰' 논란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심화했다.
/연합뉴스
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소상공인의 현안과 건의 해소 방안, 제로페이 확산, KT 아현지사 화재 피해 등이 주로 논의됐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홍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모두 발언에서 "소상공인의 성공이 중기부의 성공이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며 "중기부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의 대변인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며 "오늘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에도 여러분의 뜻을 전달하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몸을 낮췄다.
홍 장관은 또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적인 소식들이 있다"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시행, 카드수수료 인하, 제로페이 활성화,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 등의 정책을 언급했다.그는 "모두 이전 정부에선 생각할 수 없던 정책들로, 현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문 대통령이 특별지시한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그러나 정부 정책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정책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발표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중기부에선 홍 장관과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 등 6명이, 연합회에서는 최승재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과 연합회 회장단은 지난 7월에도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앞서 연합회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반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이후 중기부가 연합회 소속 61개 단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사찰' 논란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심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