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술렁이게 만든 '광주형 일자리'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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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는 임금(연봉 3500만원, 주 44시간 근무)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는 사회통합형 모델 사업입니다.
2018년 12월 4일 '사실상 타결'됐다는 발표가 광주광역시 측에서 나왔습니다. 민선 6기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공약으로 '광주형 일자리'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현대차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빛그린산단 62만8000㎡ 부지에 연간 10만대 규모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게 목표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약 7000억원입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타협을 통한 노사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적정임금 실현을 통해 고임금과 저임금으로 양극화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이라는 취지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그 동안 국내 투자를 꺼리던 대기업들이 광주형 일자리가 정착되면 국내 투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광주시는 보고 있습니다.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lab@hankyung.com
2018년 12월 4일 '사실상 타결'됐다는 발표가 광주광역시 측에서 나왔습니다. 민선 6기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공약으로 '광주형 일자리'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현대차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빛그린산단 62만8000㎡ 부지에 연간 10만대 규모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게 목표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약 7000억원입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타협을 통한 노사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적정임금 실현을 통해 고임금과 저임금으로 양극화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이라는 취지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그 동안 국내 투자를 꺼리던 대기업들이 광주형 일자리가 정착되면 국내 투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광주시는 보고 있습니다.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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