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16호점 '시청점' 개설, 위워크와 확장 경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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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옛 하나SK카드 빌딩에 위치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16번째 지점인 시청점을 개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타워(옛 하나SK카드 빌딩)를 쓴다.
8개층 활용해 1000명 수용
패스트파이브는 글로벌 업체인 위워크와 사업 확장 경쟁을 쳘치고 있다. 위워크는 지난해 12월 이후 8개 지점을, 패스트파이브는 5개 지점을 확보하며 사업을 급격히 넓히고 있다. 위워크는 지난 4일엔 서울 외 지역인 부산에 첫 지점을 개설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루 간격을 두고 두 업체가 신규 지점을 나란히 발표한 것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15호점인 을지로점은 개설한 지 두 달만에 입주율이 50%를 넘겼다”며 “사무실을 직접 찾거나 내부를 시공할 필요가 없는 공유오피스의 편리함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