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중국의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방문… 中팬들과 소통 강화

빅뱅 승리가 중국의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 계정을 오픈한지 한 달 만에 팔로워 10만을 돌파했다. 이에 지난 4일 승리는 샤오홍슈 상하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중국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샤오홍슈는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해외 각국의 상품과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1억6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상승세 또한 가팔라 올해 상반기 중국 내 SNS 분야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다.승리의 이번 샤오홍슈 방문은 한국 스타트업 페르소나미디어(이하 페르소나)를 통해 주선됐다. 페르소나는 샤오홍슈로부터 한국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계정 오픈 및 운영에 대한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페르소나는 한국·중국·미국에 법인을 둔 3년차 스타트업으로 국내 브랜드 해외 진출 및 연예인들의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7개의 사무실을 두고 수많은 국내 브랜드 및 셀럽과 협업하며 K-Beauty와 K-POP 을 소셜미디어 및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해외 각국에 알리고 있다.

샤오홍슈에는 이미 판빙빙, 안젤라 베이비 등 중국 내 최고 인기의 연예인을 비롯한 수 백 명의 셀럽들과 해외 유명 셀럽인 킴 카다시안, 칼리 크로스 등이 가입돼있다. 국내 셀럽으로는 빅뱅 승리를 포함한 송승헌, 김희선, 류준열, 박유천, 한채영, 티아라 지연 등이 계정 오픈을 한 상태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 다양한 뷰티&패션 스타일리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의 계정 오픈도 이어지고 있다.

승리는 10월 샤오홍슈에 계정을 오픈했다. 이후 꾸준한 포스팅과 서툰 중국어로 친밀감을 높이며 중국 팬과의 거리를 좁혀갔다. 사용자들은 승리 특유의 ‘다크서클’에 좋은 아이크림을 문의하거나 관련 제품을 추천받기도 하면서 전자상거래와 결합된 샤이홍슈를 즐기고 있다.승리는 10만 팔로워 돌파 및 중국 팬들과 소통을 위해 샤오홍슈 상하이 본사의 초청에 응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승리는 직접 중국어로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고, 샤오홍슈 임직원 및 사용자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

샤오홍슈는 12월 12일 승리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생일 케익을 특별히 준비했다. 승리는 “올해 30살이 되는 생일인데 한국 남자에게 30살이 중요하다"며, "이번 생일을 맞아 중국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승리는 이번 이벤트에서 본인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중국 팬 중 ‘새해 이벤트 인증 포스팅’을 남긴 3명을 선발해 한국으로 초청해 잊지 못할 연말연시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 전세기 탑승, 고급 호텔, YG엔터 회사 방문, 승리가 직접 끓인 라면 식사와 승리의 클럽 동행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