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작권기술社, 국내 시장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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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작권기술의 아시아 시장 내 확산을 위한 힘찬 도약한국저작권위원회는 오는 7일 서울사무소에서 ‘2018년 저작권기술 국제협력체계 구축(Digital Copyright Asian Network, 이하 ‘DCAN’) 사업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10년부터 국내 저작권기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DCAN이라는 사업으로 해외진출지원(비즈니스 상담 등) 및 국제협력 프로그램(기술 세미나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 2018년 DCAN사업에서는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에서 1대1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저작권기술 기업과 해외 파트너사 간 총 126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22건의 MOU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6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와 연계한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62개사와 91건의 상담기록, 15건의 MOU를 기록하는 등 2018년 비즈니스 교류회에 진출한 4개 국가 중 가장 많은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밖에 저작권기술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제저작권기술컨퍼런스(ICOTEC)’와 연계해 계약 가능성이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비즈니스 교류회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1건의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2018년 DCAN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진행할 DCAN 참여기업의 모집도 곧 이루어질 예정이다”며 “2019년에는 많은 저작권기술 기업이 DCAN 사업에 참여하여 해외진출에 필요한 부분을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세부내용을 더욱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