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위한 ‘MCCN(마포문화콘텐츠네트워크) 일자리박람회 2018’ 성료

3일 상암동 소재 KBIZ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한국전자출판협회가 개최하는 ‘MCCN 일자리박람회 2018’이 열렸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마포구청이 주관한 ‘MCCN 일자리박람회 2018’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게임, 광고, 영상, 음악, 공연, 출판 및 디지털출판 등) 기업들과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됐다.‘MCCN 일자리박람회 2018’은 다른 일반적인 일자리 박람회와는 달리 문화콘텐츠 업체에 한정 지었으며, 향후 문화콘텐츠 업계로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이 기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보다 심화되고 특화된 일자리 매칭 행사이다.

MCCN(마포문화콘텐츠네트워크, Mapo Culture Content Network)은 마포구내 문화콘텐츠 기업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출판, 전자출판, 인쇄, 디자인, 방송, 통신, 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광고, 음악, 공연, 전시 및 행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 문화콘텐츠 관련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집적되어 있는 마포구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시작하게 됐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하나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구조이며, 그 핵심에는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는 일이다. 그에 따라 다양한 시도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만들어 내고자 하였다.1부 행사에서는 MCCN 조윤정 위원장의 정부일자리 지원정책 브리핑을 시작으로, 직원을 최종 선발하는 기업의 CEO를 직접 만나 취업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취업 준비자들이 방향성과 준비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총 3개 분야(광고&영상, 음악&공연, 출판&디지털출판) 5명의 기업 대표들이 각 업계에 대한 현황과 비전, 업무분야, 인재상, 회사소개를 진행했다.

21개 기업 27명의 대표 및 실무진과 함께하는 면접코너와 상담코너로 나뉘어 진행이 된 2부 행사에서는 희망기업과 희망분야에 사전 신청한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또한, 이날MCCN 사업국과 서울방송고등학교, 그린컴퓨터아카데미와 각각 협약식도 진행되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이번 행사는 지원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서로의 문턱을 낮춰주는 기회가 됐다. 이에 참여기업과 지원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