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공유자전거 사업도 진출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 1분기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국내 업체인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협력해 전기 자전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구축한다. 공유자전거는 일정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대여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시범 사업에 나선다. 하반기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배터리 충전소, 사업 지역 선정, 자전거 주차장 설치 등은 각 지자체와 협의해 결정한다. 요금 체계를 비롯한 자세한 운영 방식 역시 지자체와 협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내년 1분기 ‘카카오 T’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