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기업인협의회, 기업인의 밤...공로자 시상, 애장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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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회원사 200여 명 화합의 장충남 천안시기업인협의회는 5일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지역 회원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기업인의 밤’을 열었다.
조종현 전 대전충남중기청장 특강
애장품 경매·후원금 시 복지재단 전달
이날 행사에서 조종현 전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이 초청 강사로 나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한 기업성장 전략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협의회는 천안 경제발전과 기업인협의회에 도움을 준 기업인과 공무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괄부총장, 장승준 단국대 링크사업단 본부장, 최종재 천안시백석농공단지 관리사무소장, 오석교 천안시 복지정책과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회원사 친목 강화와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박일환 용성테크 대표와 한신 CN디자인 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문은수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문필해 천안시기업인회장에게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애장품 경매와 기업인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협의회는 충남 지역 단체장과 기업인이 기증한 애장품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증한 무형문화재 채용준 선생의 밀집모자는 50만원, 구본영 천안시장이 기증한 수제 핸드백·스카프·목도리는 190만원에 낙찰됐다.협의회는 이날 경매로 받은 낙찰금과 기업인이 모은 성금 등 3000여 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윤종환 천안시기업인협의회 상임부회장은 "한 해 동안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천안 기업인들을 위로하고 협의회 화합을 위해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애장품 경매와 기업인들의 후원금이 더해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문필해 회장은 "한 해 동안 협의회 발전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은 회원사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회원사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